수강시작부터 시험응시를 마치기까지 불과 일주일 남짓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4월말 비욘드 타로 세미나 특강에 참석하기도 했었고, 그때 라임 선생님과 신종민 선생님도 직접 뵐 수 있었습니다. 타로에 관하여 좋은 말씀해주셨던 것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천안에서 친구와 함께 타로샵을 운영하고 있기에, 타로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 등은 이미 어느정도 숙지가 된 상태였습니다. 그 덕분에 학습을 해나감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아직 수강을 100% 완강하지는 못한 상태로 급하게 시험을 치뤘습니다만, 그럼에도 시험 역시 비교적 우수한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차라리 시험을 낮에 응시했어야 했는데, 잠이 오질 않아 늦은 새벽에 급하게 시험을 치뤄 보니... 아... 눈도 침침하고 ㅠ.ㅠ 시험 문제의 지문이 잘 안 보이더라고요. 헤헷 ㅜ,ㅠ;; 눈 동그랗게 뜨고 천천히 문제를 읽어나가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지난 4월말 비욘드 타로 세미나 특강에 같이 참석했던 친구는 두달 전, 자신이 흥미롭게 관심을 가진 오쇼젠 타로 과정을 곧바로 수강하여 자격시험까지 합격했었고, 저는 다른 일정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도 두 달 가량 늦게 데카메론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간에 저는 라임 선생님의 데카메론 교재를 훑어보고, 또 그 이전에 제가 알고 있어왔던 데카메론 타로에 관한 정보와 지식등을 나름대로 정리 해보면서 강의를 들어나가니 더욱 이해가 빠르게 잘 되었습니다. 요점 정리한 것들 위주로 각각의 카드를 공부하고 분석해보니 접근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유니버셜웨이트 타로와는 물론 크고 작은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적인 흐름에 있어서는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라임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보면서, 단순히 카드의 이미지로만 해석하는 것에는 그 한계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카드 하나 하나를 평면적으로만 읽으며 해석하지 말고 마치 입체적으로 카드를 보듯 내담자의 입장과 상황을 적절히 고려해서 접근하며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지점을 되새긴점에서 저로서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담자와 타로 상담을 진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간혹 리딩이 막힐 법한 카드도 있으나, 그런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종의 방법론? 전략적인 리딩 방법? 도 전수해주셨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정말 인상적인 타로 강의였습니다. 강좌를 개설해주신 타로캠퍼스 관계자분들과 강의를 맡아주신 라임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직 수강을 100% 완강하지는 못한 상태에 있지만, 주간 동안에 차근차근 완강을 목표로 마루리 해나가려고 합니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강좌에 도전해 볼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인생 또한 언제나 새로운 도전의 연속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